카테고리 없음 / / 2023. 2. 16. 00:38

김연경 기자회견에서 은퇴시사 "고민 중인 것은 사실"

김연경

 

김연경(35, 흥국생명)이 최근 둘러싼 은퇴 루머에 대해 "고민 중인 것이 사실"이라며 현역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배구계에서는 국가대표팀 코치 등 다른 역할로의 진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김연경은 15일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했다.

 

 

 

김연경

 

김연경은 자신에게 던진 은퇴 루머 관련 질문에 "아예 생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곤란한 표정을 보였지만 "조금 기다려주시면 구단과 잘 조율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연경이 은퇴를 고민하는 이유는 나이와 기량 때문이라고 하며, 적지 않은 기간 배구를 해왔기 때문에 물러날 때가 된 것 같아 최고의 위치에서 물러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김연경



김연경은 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6살이 된 자신에게는 배구에서 은퇴할 시기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구단과 이야기할 부분이 많아 결정된 것은 아니며, 현재는 은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 흥국생명 내부의 소란으로 인해 은퇴 고민이 생긴 것은 아니라고 한다.

 

 

 

 

김연경

 

지난달 권순찬 감독의 퇴임 과정에서 흥국생명 구단의 선수 기용 개입 문제가 불거졌다. 그러나 김연경은 "내가 배구하는 동안 소란스럽지 않았던 적이 없다"며 "최근의 일로 인해 고민하게 되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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